❄️ 기록적 폭설, 경기지역 1100여 개 학교 휴업 결정
28일 경기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1100개 이상의 학교가 휴업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늦은 휴교 결정으로 인해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 휴교 학교 현황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25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학교들이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 유치원: 634곳
- 초등학교: 337곳
- 중학교: 107곳
- 고등학교: 95곳
- 특수학교: 1곳
이는 경기지역 전체 학교의 26%에 해당하며,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치원은 565곳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휴교 공문은 왜 늦었나?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에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검토하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그러나 공문이 등교 시간에 임박해 전달되면서 일부 학생들은 이미 등교를 하거나 등교 도중 발걸음을 돌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학부모들은 "대설특보가 이미 내려진 상황에서 휴교 결정을 더 빨리 내렸어야 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맘카페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 도교육청의 입장
도교육청은 전날 오후 2시 40분에 상황관리전담반을 꾸려 폭설 상황을 모니터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추가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긴급히 휴업 권고를 결정하고 공문을 시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휴업 결정, 꼭 공문이 필요할까?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학교장은 "비상 재해나 급박한 사정"이 있을 때 임시 휴업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청의 공문이 필수는 아니지만, 공문이 있으면 학교장의 단독 결정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다수의 학교가 이를 따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 학부모 불만과 향후 과제
이번 폭설 사태로 인한 휴교 결정은 "늦어진 휴교 조치"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신속하고 명확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마련해 유사한 상황에서의 혼란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