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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성과급 잔치’ 논란…국민들은 고물가에 허덕이는데

디피리 2025. 1. 14. 13:36

고물가와 고금리로 팍팍한 삶을 사는 국민들의 현실과 달리, 은행권에서 잇따라 성과급을 대폭 인상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연봉 1억 원을 넘는 은행원들의 성과급 잔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5대 은행 성과급과 임금인상, 그 규모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 중 4개 은행은 이미 임단협을 타결하며 2.8%의 임금인상률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전년 2.0% 대비 상승한 수치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 성과급 규모: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통상임금의 280%, 농협은행은 200%로 책정.
  • 복지포인트: 신한은행은 현금성 포인트를 150만 포인트로, 하나은행은 현금 지급액을 200만 원으로 상향.
  • 국민은행: 노조는 통상임금 300%의 성과급과 1000만 원 특별격려금을 요구하며 논란의 중심.

특히 국민은행은 사측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2019년 이후 6년 만에 총파업을 벌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복리후생 확대, 은행원들은 혜택 폭발

은행권은 단순히 임금뿐 아니라 복리후생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특히 출산·육아와 관련된 혜택은 업계 전반에서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 초등학교 1~2학년 자녀 둔 직원: 30분 늦게 출근 가능.
  • 배우자 출산휴가: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
  • 육아휴직: 기존 2년에서 2년 6개월로 연장.
  • 출산 경조금: 하나은행 기준 첫째 500만 원에서 넷째 2000만 원으로 상향.
  • 유·사산 위로금 신설: 하나은행에서 50만 원 지원.

신한은행은 디지털·ICT 직군 수당을 기존 월 15만 원에서 17만 5000원으로 확대하며 특수 직군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습니다.

 

📈 연봉 1억 원 시대, 국민들은 공감 못 해

은행 경영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5대 은행 직원의 평균 근로소득은 1억1265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국민은행: 1억1821만 원(최고)
  • 하나은행: 1억1566만 원
  • 농협은행: 1억1069만 원
  • 우리은행: 1억969만 원
  • 신한은행: 1억898만 원

서민들은 고금리로 인해 대출 이자 부담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은행원들의 높은 연봉과 성과급 확대는 “돈 잔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국민은행 파업 가능성, 향후 전망은?

국민은행 노조는 성과급 300%와 1000만 원의 특별격려금을 요구하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쟁의조정이 결렬될 경우, 국민은행은 파업권을 확보하고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 파업은 2019년 1월로, 당시 약 1만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습니다.

 

❓ 국민들 사이에서 커지는 불만

고금리와 고물가 속에 은행권의 높은 성과급과 복리후생 확대로 인해 서민들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대출 이자로 팍팍한데 은행만 호황을 누린다”며 공분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고객 신뢰 회복과 공정한 성과 배분을 통해 국민과의 괴리를 좁힐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