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한국 인구 45만 명 줄어… '인구 오너스' 현실화와 미래 우려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인구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12만 명 자연감소하며 2020년 첫 자연감소 이후 5년 연속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생아 수가 소폭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가 이를 크게 웃돌면서,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출생 vs. 사망: 자연감소의 실태 📉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사망자 수가 35만8000명에 달하며 인구 자연감소 현상을 부추겼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3년간 12만 명대의 감소폭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총 45만6000명의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과거와 비교한 인구 변화 추세 📊
1990∼1994년에는 인구가 233만 명 자연 증가한 반면, 2015∼2019년에는 단 39만6000명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최근 5년 간의 자연감소는 이전의 어떠한 시기보다도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며, 특히 생산연령 인구 감소와 부양 부담 증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과 경제적 파장 🌐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인구는 2022년 5167만 명에서 2030년 5131만 명, 그리고 2072년에는 3622만 명까지 축소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47.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경제 성장 둔화와 국가 부채 비율 상승 등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구 저위 시나리오 하에서 국가채무 비율이 중위 기준보다 9.0%p 높은 181.9%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인구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