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답답해” – 충남 서천 여성 살해 사건, 이지현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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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서 길에서 우연 마주친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지현(34)의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7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거쳐, 이지현의 이름,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정보는 내달 14일까지 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이지현은 지난 2일 오후 9시 45분, 충남 서천군 사곡리의 한 인도에서 마주친 40대 여성을 흉기로 공격하여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같은 날 오전 3시 45분 인도 부근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CCTV 자료 등으로 범행이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 범행 경위 및 피해 상황
이지현은 사건 발생 전, 서천군 내에서 장애인 도우미로 일하며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피해자는 인도 부근 공터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범행 현장 인근의 CCTV에는 우산을 쓴 피해자가 인도를 걷는 모습과, 10여 분 후 우산이 도로에 버려진 장면이 포착되었으나, 방범용 CCTV가 없는 점이 사건 해결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 범행 후 자백과 경찰 대응
체포된 이지현은 경찰에 “최근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고, 너무 큰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며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죄송하고 너무 미안하다. 인생이 너무 답답해서 아무 생각 없이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지현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자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하였고, 같은 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이지현은 검찰로 송치되어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며, 범행 전 계획적 행동 여부도 면밀히 조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