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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 사건 논란…온라인에서 과태료 억울 사연 화제 🚮💥

디피리 2025. 4. 8. 21:36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요즘 난리난 종량제봉투 파파라치 상황’ 글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토마토 꼭지, 닭뼈, 고무장갑 등 사소한 오염으로 각각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고 주장하며 “이거 진짜 우리나라 이야기 맞냐????”라는 의문을 던졌다.

과태료 부과 사례와 온라인 반응

A씨는 “토마토 꼭지, 닭뼈, 고무장갑 등 일반쓰레기로 버렸는데도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며, 해당 게시글의 캡처 화면을 공유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종이 도시락을 먹은 후 헹구지 않은 채 버려 과태료를 받은 B씨의 사연도 함께 소개되어, 각 지자체의 쓰레기 분리배출 기준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지자체 별 상이한 분리배출 조례와 행정 해설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자치구에서는 중구청과 성동구청이 이물질이 묻은 비닐류나 종이류는 재활용이 불가하여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도록 안내하는 반면, 강남구청은 종이팩, 캔, 유리병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분리배출하라고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이처럼 각 지자체마다 기준이 달라 피해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장 해설 및 행정 측 입장

수원시 영통구청 환경위생과는 “글쓴이가 버린 쓰레기가 종량제 봉투에 담겨 있지 않거나, 봉투 외관상 음식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됐다”며 해명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포상금을 받기 위해 쓰레기를 파봉하는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덧붙여, 지자체간 기준 차이에 따른 혼란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