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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형기, 음주 운전 사고 전력에도 "TV출연 원해"…연예인 모임서 발언 파문

디피리 2025. 4. 10. 13:57

과거 음주 운전 사고 전력이 재조명되면서 한동안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던 방송인 조형기(66)씨가 최근 연예인 모임에서 TV출연 의사를 밝힌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작년 12월 2일, 유튜브 채널 ‘스마일 공연단’에 올라온 영상에서 조형기 씨는 탤런트 연우회 정기모임 무대에 올라 “TV에 나올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 않나”라며 자신의 열망을 토로했습니다.

과거 사고 전력과 방송계 은둔기

조형기 씨는 1991년 음주 운전 사고로 3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던 전력이 있습니다. 당시 사건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사고 전력이 인터넷 등에서 뒤늦게 알려지면서 2017년을 끝으로 방송계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고, 이후 오랜 기간 은둔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연예인 모임서 밝힌 TV출연 의지와 불만

유튜브 영상에서 조형기 씨는 “TV에 나올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요즘엔 xx할 xx들이 애들 나오는 프로그램밖에 안 만든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고, “옛날에는 실장이면 40세, 검사면 50세쯤 되는 사람을 썼지만, 이제는 한 스물 몇 살이 검사, 실장을 한다”며 시대의 변화를 회고했습니다.

 

 

조형기 씨는 무대 인사의 마지막에서 “내년엔 소재가 다양해져서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다”고 진심 어린 소망을 전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과거의 어두운 전력을 넘어 다시 방송계에 복귀하고자 하는 그의 열망을 보여주며, 시청자와 업계 내에서 큰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