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중국인 유학생, 버스에서 갑자기 쓰러져도 도움 덕분에 건강 회복 – 따뜻한 인연의 순간
디피리
2025. 4. 10. 21:18
경기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24번 마을버스 안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중국인 유학생 A 씨의 생명이, 버스 운전기사와 다른 탑승객들의 신속한 도움으로 구제되었다는 감동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급박한 상황 속, 신속한 구조
A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경 경기 용인시의 한 도로에서 버스 내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54세의 버스 운전기사 이시영 씨는 "쿵"하는 소리와 함께 A 씨가 바닥에 떨어진 것을 즉시 확인하고 주행을 멈췄습니다. 그 후 한 승객이 빠르게 A 씨의 자세를 바로 잡아 기도를 확보했고, 다른 승객들이 A 씨의 목과 차가워진 손발을 세심하게 돌보며 구조에 나섰습니다.
병원 이송과 건강 회복
구조된 A 씨는 이시영 씨가 버스 운행을 재개해 동네 병원 앞까지 이동하는 동안, 승객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병원에 인계되었습니다. 놀랍게도 A 씨는 이송 후 2~3시간 만에 의식을 회복하였으며, 저혈압 쇼크로 인한 일시적 실신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 씨는 이씨에게 홍금기를 전달하며, "생명의 은인"이라는 감사의 표시를 전했습니다.
따뜻한 시민 정신과 인도적 행동
50대 여성 버스 기사는 A 씨를 업고 뛰어 병원까지 이동하는 등의 용기 있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자신의 행동에 자부심을 표했고, 이러한 따뜻한 인심은 타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