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새마을금고, 최대 적자 후 영업점 급감…접근성 저하 우려
디피리
2025. 4. 14. 15:18
지난해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새마을금고가 올해부터 영업점을 빠르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좋던 두 금융권 중 하나인 새마을금고의 영업점 축소가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업점 수 급감 현황
올해 1분기만 해도 새마을금고 본점이 무려 7곳 줄어들었으며, 본점 폐쇄에 따라 해당 지점(분사무소)까지 합치면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총 점포 수는 더욱 크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지난해 본점 폐쇄로 인한 전체 점포 수는 15곳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과의 차별화된 축소 이유
은행권이 효율화를 위해 점포를 줄이는 것과 달리, 새마을금고의 경우 경영 악화로 인한 재무 건전성 개선 차원에서 부실 금고를 인근 우량 지점과 통합하기 위한 조치로 점포 축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달 들어 약 2주 동안 5곳의 지점이 분사무소 폐쇄 조치를 받으면서, 접근성 문제와 함께 소비자 불편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기업의 대응과 향후 전망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경영합리화 목적의 합병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재무 여건에 따라 합병 규모와 시기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부실 우려 증가와 함께 접근성 포기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