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검색 '가짜 쇼핑몰' 주의보… 무통장 입금 유도 후 종적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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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가짜 쇼핑몰'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무통장 입금 유도 후 '잠적'

예를 들어 B씨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달리는 기린'이라는 외부몰에서 샤넬 향수를 구매했지만, 무통장 입금 후 배송 지연을 핑계로 시간을 끌다가 사이트가 폐쇄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문제는 단순 금전 손실에 그치지 않습니다. 가짜 쇼핑몰은 회원가입 시 개인정보(주소, 휴대폰 번호, 비밀번호 등)를 수집해, 보이스피싱, 대포폰 개통, 가상자산 계정 생성 등 2차 범죄에 악용할 수 있습니다.

⚠️ 구조적 허점도 문제

네이버의 경우 스마트스토어 입점은 엄격한 심사를 거치지만, 외부몰은 상대적으로 심사가 느슨해 가짜 쇼핑몰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네이버는 "이상 거래 패턴을 실시간 감시해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플랫폼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무통장 입금 거래까지는 통제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피해 급증, 플랫폼 책임론 대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직구 사기성 쇼핑몰 상담은 2021년 251건 → 2022년 441건 → 2023년 1372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의 판매자 신원 확인 강화와 피해자 구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소비자 주의사항

• 무통장 입금만 요구하는 쇼핑몰은 일단 의심하기
•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 제시는 경계
• 네이버페이, 카드 결제 등 추적 가능한 결제수단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