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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동원·동선, 트럼프 주니어와 릴레이 면담…커피 마시러 왔다고 해명

디피리 2025. 5. 1. 15: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 이틀째인 30일, 한화그룹 3형제와 면담을 진행한 가운데, 그들의 면담 직후 모습을 드러낸 장소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였다. 이들은 트럼프 주니어와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방산, 에너지,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주니어와 한화 3형제 면담

30일 오전 8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조선 팰리스에서 그의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주니어와 각각 릴레이로 면담을 진행하며, 한화그룹의 방산, 에너지, 반도체 관련 비즈니스와 관련된 논의를 나눴습니다.

 

면담 직후, 3형제는 호텔 이스트동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포장해 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동원 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그냥 편하게 커피 마시러 왔다”고 해명하며 면담의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한화그룹, 트럼프 가문과의 오랜 인연

한화그룹은 트럼프 가문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김승연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되었고, 김동관 부회장은 올해 트럼프 2기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와의 이번 면담은 그 인연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주니어 면담에 참석한 대기업 총수들

이번 면담에는 30대 그룹 총수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해진 네이버 의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도 면담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면담은 1 대 1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회당 면담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였다고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주니어 방한 일정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2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했으며, 1박 2일 동안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의 방한 일정은 경제적 협력과 외교적 교류를 위한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