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찜통 더위 속, 생수 80묶음 반품에 택배기사 1톤 무게 고생한 사연
디피리
2025. 5. 22. 23:15
최근 쿠팡 퀵플렉서로 일하는 A 씨는 2리터 생수 6개 묶음 80묶음을 주문한 고객이 착오로 반품 요청을 하면서 극심한 고생을 겪었다고 밝혔다. 생수 한 묶음의 무게가 약 12kg에 달해 총 무게는 약 960kg, 거의 1톤에 달하는 물량이었다.
반품 요청, 고객의 주문 착오가 원인
A 씨는 "5월임에도 불구하고 무더위와 피로 속에 이례적인 반품 요청을 처리했다"며, 고객에게 연락해 확인한 결과 반품은 실제로 요청된 것이었다고 전했다.
현장 상황과 누리꾼 반응
공개된 사진에는 문 앞에 가득 쌓인 생수 묶음들이 보였으며, 누리꾼들은 "왜 그렇게 많은 생수를 시켰다가 반품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기사님들의 고생이 상상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생수를 반품 불가 품목으로 지정하거나,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에는 수수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배송 노동자의 고충과 대책
쿠팡 퀵플렉서 등 특수고용직 택배기사들은 무거운 물량과 잦은 반품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