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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논란 속 백종원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 20% 가까이 급감

디피리 2025. 5. 24. 20:15

외식 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관련 잇따른 논란이 가맹점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2~4월 카드사 매출 자료 분석 결과,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매출이 크게 떨어지거나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급감과 논란 배경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 관련 의혹은 제품 할인율 과장, 농약통 분무기 사용, 무허가 조리기구 사용 등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가맹점 매출이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홍콩반점 일평균 매출은 약 18.5% 감소한 7,452만 원에서 6,072만 원으로 줄었으며, 새마을식당 매출은 17.6% 감소해 9,944만 원에서 8,189만 원으로 떨어졌다. 빽다방은 매출은 증가했지만 3월 12%였던 증가율이 4월 2%로 크게 둔화됐다.

 

주말 매출 급락과 가맹점 피해

특히 농약통 분무기 논란이 불거진 3월 중순과 4월 첫째 주 토요일 매출은 각각 빽다방 28.1%, 홍콩반점 26%, 새마을식당 45.3% 급감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차규근 의원은 “오너 리스크가 본격화한 4월 이후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현재는 일부 회복 중이나 과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가맹점주의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촉구

차 의원은 “오너 리스크 발생 시 가맹점주가 더 큰 피해를 본다”며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는 가맹점주의 피해 보상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