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6억 달러 이상 수익 공개…가상화폐·부동산·굿즈 다각도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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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상자산 플랫폼 통해 5,735만 달러 수익

미 정부윤리청이 공개한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설립한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서 5,735만 달러(약 784억 원)를 벌었으며,

해당 회사 토큰 157억 5,000만 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FT 라이선스 사업에서도 약 120만 달러(16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골프 리조트와 회원제 클럽에서 2억 1,770만 달러 매출 기록

플로리다 주피터, 도럴, 웨스트팜비치의 골프 리조트와 마러라고 회원제 클럽에서 최소 2억 1,770만 달러(약 2,977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중 도럴 리조트 매출이 1억 1,040만 달러(약 1,510억 원)로 가장 컸습니다.
미국 내 골프·호텔·식음료 사업 전체 매출은 3억 7,800만 달러(5,166억 원), 관리수수료는 2,200만 달러(301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국제 사업 라이선스 수수료도 다수 포함

• 베트남 개발사업 라이선스 수수료 500만 달러(68억 원)
• 인도 사업 개발 수수료 1,000만 달러(136억 원)
• 아랍에미리트(UAE) 사업 라이선스 수수료 1,600만 달러(218억 원)

 

NFT·굿즈 판매로도 수익 다각화

트럼프는 NFT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로 116만 달러(15억 8,000만 원), ‘그린우드 성경’ 판매로 130만 달러(17억 원),
트럼프 시계 280만 달러(38억 원), 운동화 및 향수 판매로 250만 달러(34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밈 코인 $TRUMP 수익은 별도…약 3억 2,000만 달러 추산

2025년 1월 출시된 자체 밈 코인 $TRUMP의 수익은 이번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로이터통신은 이 코인에서 발생한 수수료 수익이 약 3억 2,000만 달러(4,37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총자산 16억 달러 이상 추정, 멜라니아 트럼프도 강연·NFT 수입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산관리회사, 국채펀드, 자산운용사 등에 투자해 최소 1,200만 달러(164억 원)의 이자·배당 소득을 올렸으며,
총자산은 16억 달러(2조 1,9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한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지난해 7월 뉴욕에서 보수 성소수자 대상 연설로 47만 5,000달러(6억 5,000만 원), NFT 판매로 21만 7,000달러(3억 원)를 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