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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박수홍 친형 부부 횡령 혐의 재판서 재산 형성 내역 상세 소명 요구

디피리 2025. 6. 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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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박수홍 친형 부부 횡령 사건 6차 항소심 공판 진행

2025년 6월 1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모 씨와 형수 이모 씨에 대한 항소심 6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재판부는 박수홍과 친형 부부 간 재산 격차에 주목하며,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구체적 소명을 요구했습니다.

 

법원, 재산 현황 및 수익원 차이에 관한 구체적 설명 요청

재판부는 박수홍이 마곡 상가 50% 지분 외에는 부동산 취득이나 금융자산 증가가 적은 반면,
박씨 부부는 부동산 4건 취득과 근저당권 채무 변제, 여러 보험 가입 등 금융자산이 크게 늘어난 점을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양측 재산 현황 차이의 원인과 수익원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횡령 혐의 및 재판 경과

박씨는 2011~2021년 박수홍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회삿돈과 동생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은 20억 원 횡령 혐의는 유죄, 16억 원 횡령 혐의는 무죄로 판단해 징역 2년을 선고했으며, 형수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박수홍 “재산 모두 친형 명의, 보험까지 해지하며 힘든 시기” 호소

박수홍은 법정에서 “수익은 전부 내 몫인데 형과 형수가 더 많은 급여와 재산을 보유했다”며
“내 통장에는 3,380만 원만 남아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보험까지 해지했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횡령 쟁점 남은 16억 원 현금화 과정 소명 요청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가 확정된 20억 원 횡령 혐의는 박씨 부부가 인정했으나,
개인 계좌에서 인출된 16억 원의 현금화 및 지급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소명을 요구했습니다.

항소심 7차 공판, 8월 20일 예정

박수홍 친형 부부 항소심 7차 공판은 오는 2025년 8월 20일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