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 “제발 딴 데서 사드세요”… 알바생 울리는 ‘컵빙수 열풍’

디피리 2025. 6. 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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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가성비 좋은 1인 컵빙수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메가MGC커피를 시작으로, 이디야, 컴포즈커피 등 주요 브랜드가 ‘소확행’ 디저트 시장을 점령하고 나섰습니다.

🔥 메가커피 컵빙수, 출시 한 달 만에 180만개 돌파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망빙 파르페’는 각각 팥+떡+시리얼, 망고+코코넛+휘핑크림의 조합으로 구성된 컵빙수입니다. 가격은 단돈 4,400원.

  • 출시 한 달 누적 판매량: 50만 개 돌파
  • 6월 16일까지 누적: 180만 개 돌파
  • ‘가성비 빙수’ 입소문에 품절 사태 빈번

메가커피는 인기에 힘입어 신메뉴 2종(팥빙팥빙 파르페, 팥빙 초코 젤라또 파르페)도 출시했습니다.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알바생의 눈물이 섞여 짜다”는 유행어까지 탄생하며 밈 문화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 SNS 유행 밈 “빙수 폭탄 돌리기” 등장

매장에서 빙수를 맛보지 못한 손님들이 “여긴 다 떨어졌대, 다른 데 가보세요”라는 말에 다른 프랜차이즈로 몰리면서 ‘빙수 폭탄 돌리기’라는 밈도 유행 중입니다.

‘딴 데 가세요’라는 말이 사실상 추천 멘트처럼 회자되는 기현상도 벌어졌습니다.

🥤 이디야·컴포즈도 가세… 1인 빙수 전성시대

  • 컴포즈커피 – ‘팥절미 밀크 셰이크’ → 시즌 한정에서 고정 메뉴로 안착
  • 이디야커피 – 올해 출시한 1인빙수 4종 (초당옥수수, 꿀자몽 그래놀라, 팥 인절미, 망고 그래놀라)

이디야는 “1인 빙수 판매가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고객 취향을 겨냥한 다양한 신메뉴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 빙수 시장 규모 2배 성장… 왜 컵빙수인가?

2018년 3,0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빙수 시장은 2020년 5,000억 원을 넘어서며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컵빙수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 (4천 원대)
  • 다양한 맛과 구성
  • 간편한 포장 및 휴대성
  • 더위와 물가 상승에 대응한 가성비 디저트

🔍 정리하며: “작지만 확실한 행복, 1인 빙수”

1인 컵빙수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유쾌한 소비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격, 구성, 유행성까지 갖춘 이 메뉴들이 올여름에도 ‘소확행’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