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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뒤덮은 ‘러브버그’ 7월 중순이면 사라진다…전문가 전망

디피리 2025. 7. 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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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 출현 시기와 사라지는 시기, 7월 중순 예상

박선재 국립생물자연관 연구원은 7월 중순이면 대부분의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은 “러브버그 성충은 약 일주일간 생존하며, 6월 중순부터 발생 보고가 시작돼 7월 중순께 개체수가 급감한다”고 밝혔습니다.

🌧 장마와 러브버그 개체수 감소 관계

박 연구원은 “장마가 6월 말~7월 초에 오는데, 장마가 끝나갈 무렵 러브버그 개체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며 “러브버그는 비행 능력이 없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올 때는 관찰이 적지만 풀숲 등에서 숨어 있다가 비가 멈추면 한꺼번에 출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국내 유입과 발생 현황, 중국 칭다오 지역서 유입 추정

러브버그는 2015년 인천에서 최초 보고된 후 서울 전 자치구와 경기 지역으로 확산됐습니다. 국립생물자연관 유전자 분석 결과 중국 산둥반도 칭다오 지역에서 우연히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러브버그’ 이름의 유래와 생태적 역할

박선재 연구원은 “암수가 신혼비행을 하며 붙어 다녀 ‘러브버그’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애벌레는 낙엽 분해자 역할을 하고, 성충은 꽃가루 매개 등 생태계에서 익충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산지에서의 발견과 천적 현황

계양산, 북한산 등 낙엽이 많은 산림지대에서 러브버그가 많이 발견되는데, 까치, 참새, 거미, 사마귀 등이 천적으로서 이들을 잡아먹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생활 속 대응법과 포집장치 개발 현황

박 연구원은 “러브버그는 빛을 좋아해 생활 조명을 줄이고, 외출 시 어두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며 “실내에 들어오면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휴지로 제거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서울시와 협업해 빛을 이용한 포집장치를 시범 운영 중이며, 좋은 결과가 나오면 현장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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