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차량 절도·순찰차 충돌한 10대 중학생 2명, 다수 특수절도 혐의도 연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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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 차량을 훔쳐 수십 킬로미터를 운전하고, 추격하는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10대 중학생 2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추가 조사 결과 여러 특수절도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0대 중학생 2명, 서귀포서 SUV 절도 후 50km 운전·순찰차 충돌

제주서부경찰서는 A군 등 10대 중학생 2명을 특수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서귀포시 서귀동 의원 앞 주차장에서 SUV를 훔쳐 운전했으며, 서귀포시에서 제주시까지 약 50킬로미터를 고속으로 달리다 순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추가 절도 혐의와 다수 특수절도 사건 연루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28일과 30일 제주시 외도동, 서귀포시 대정읍 등지에서 차량 4대를 훔친 혐의 외에도, 제주시 애월읍 무인점포에서 30만 원 상당 현금을 절도하는 등 여러 특수절도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원, 반성 및 주거 안정 이유로 구속영장 기각

경찰은 두 학생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소년범이고 현재 반성 중이며,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가 충분히 수집됐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계속해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 “다수 특수절도 사건과 연관성 수사 계속”

경찰은 이들이 전과는 없지만 다수의 특수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두 학생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친구 사이이며,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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