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품과 외식 소비 동시 감소 현상, 전례 없는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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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시장 등에서 식재료 구매와 식당에서 외식이 동시에 줄어드는 전례 없는 현상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음식료품과 외식 소비 감소: 전례 없는 현상 📉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음식료품 소매판매지수와 음식점업 생산지수는 2023년부터 내리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음식료품과 외식 소비는 한 쪽이 줄면 다른 쪽이 늘어나는 보완적인 경향이 있지만, 지금처럼 둘 다 동시에 줄어드는 현상은 처음입니다.

코로나19와의 비교 🦠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음식점 소비가 크게 줄었을 때, 음식료품 소매판매는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배달 음식 수요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 소비와 외식 소비가 함께 줄어드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먹거리 소비 감소의 원인 🤔

전방위적인 먹거리 소비 감소는 식품 물가 고공행진에 의해 더욱 부추겨졌습니다. 채소·과일 등 농산물 물가는 이상기온 등으로 폭등세를 보였고, 가공식품 물가는 4.1% 상승하며 2023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외식 물가도 3.2% 올랐습니다.

경기 부진과 가계 구매력 약화 📉

경기 부진으로 가계 구매력이 약해진 점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건설업 생산이 연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소득 상위 40~60% 가구의 여윳돈은 5년 만에 다시 70만원을 밑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