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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서울 강남권 인기 아파트 위장전입 부정청약 급증, ‘래미안 원펜타스’ 41건 적발 🏢🚨

by 디피리 2025. 5. 19.

서울 강남권 인기 아파트 단지에 청약 당첨을 노리고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전입’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실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부정청약 적발 상위 32개 단지 중 서울 6곳이 포함돼 수도권에서만 15곳에 달했다.

‘래미안 원펜타스’ 단지, 전용 면적별 최고 가점 만점에 위장전입 41건 적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일반분양 292가구 중 지난해 8월 당첨자 발표 당시 전용 84㎡, 107㎡, 155㎡ 평면 모두 최고 당첨 가점 만점을 기록했다. 대부분 당첨자 가점이 70점 이상으로, 정상 시장에선 보기 드문 높은 점수였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20억원가량 저렴한 이 단지에는 주소지만 강남으로 옮긴 위장전입자들이 당첨 기회를 독점했다.

 

 

‘디에이치 방배’ 46건 전부 위장전입,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도 34건 중 33건 위장전입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단지에서는 46건 부정청약 전부가 위장전입으로 드러났다.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도 35건 중 34건이 위장전입이었고, 나머지 1건은 청약 가점 올리기 위해 위장 결혼 후 이혼한 사례였다.

지방은 통장 매매 등 다양한 부정청약 수법 집중 적발

같은 기간 창원, 천안, 대구, 부산 등 지방에서는 통장 매매, 불법 공급 등 다른 형태의 부정청약 사례가 집중적으로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