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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故 오요안나 MBC 전 기상캐스터 1주기, 검은 옷으로 추모한 동료들

by 디피리 2025.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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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의 1주기를 맞아, MBC 기상캐스터들이 검은 옷을 입고 날씨 방송을 진행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 추모의 날, 검은 의상으로 방송 진행

15일 ‘MBC 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에서 날씨를 전한 이현승·금채림·김가영 기상캐스터는 모두 검은색 또는 남색 의상을 착용했습니다. 이들의 복장은 고 오요안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상징적 행위로 해석됩니다.

🙏 고 오요안나, 그리고 밝혀진 직장 내 괴롭힘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15일, 2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망 소식은 3개월이 지난 12월에서야 알려졌고,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유서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실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했으나, 계약직 프리랜서 신분 탓에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 후속 조치와 법적 대응

MBC는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와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유족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MBC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 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 채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유족 측 반발

그러나 유족 측은 이에 대해 “MBC의 발표는 고인의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규직화를 위해 단식을 이어온 고인의 어머니의 노력이 무의미해졌다”며 “고인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고인의 어머니는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요안나를 잃고 매일이 고통이다. MBC를 용서할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 사건의 의미

이번 사건은 방송사 내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 문제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제도의 사각지대를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고 오요안나의 죽음은 개인의 비극에 그치지 않고, 노동 환경 개선과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회적 경각심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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