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설치미술 작품 '코미디언'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작품을 무려 620만 달러(약 86억 5천만 원)에 낙찰받은 중국 출신 가상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이 바나나를 먹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펼쳤기 때문입니다.
🍽️ '테이프 바나나' 한입에 꿀꺽!
지난 11월 29일, 홍콩 페닌술라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저스틴 선은 언론과 인플루언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바나나를 먹어 치웠습니다. 그러나 그가 먹은 바나나는 경매에서 낙찰받은 작품의 바나나가 아닌 별도로 준비된 것이었습니다.
'코미디언'은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2019년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처음 공개한 작품으로, 현대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에도 한 행위예술가가 작품의 바나나를 떼어 먹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저스틴 선은 경매에서 진품 확인서와 함께 바나나와 공업용 테이프를 이용해 작품을 설치하는 방법이 적힌 안내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예술과 가상화폐의 공통점 강조
저스틴 선의 바나나 먹기 퍼포먼스는 단순한 쇼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가상화폐의 가치와 현대 미술의 개념을 연결하려 했습니다. 그는 "개념미술이 물리적 특성보다 아이디어 자체에 가치를 두는 것처럼, 가상화폐도 아이디어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는 '코미디언' 낙찰 대금을 법정화폐가 아닌 스테이블 코인으로 지급했습니다. 이는 달러와 같은 기존 화폐에 고정된 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의 일종입니다. 저스틴 선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소더비가 가상화폐 결제를 받아들여 매우 흥분했다"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와의 연결고리
저스틴 선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 중인 가상화폐 사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3천만 달러(약 420억 원)를 투자하며 최대 투자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트럼프 측과 꾸준히 소통 중이며, 트럼프의 리더십 아래 미국이 가상화폐 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관객들에게 바나나 선물까지
행사 후 저스틴 선은 무대 위에서 테이프로 플라스틱 패널에 붙인 바나나를 관객들에게 나눠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메시지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보여준 저스틴 선의 행보는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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