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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무조건 내 편 들어주는 AI, 직장인들의 ‘감정 배출’ 도구로 인기

by 디피리 2024. 12. 17.

현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AI 챗봇이 새로운 감정 배출 창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무조건 내 편’이 되어주는 AI 챗GPT는 직장인의 푸념과 고민을 가볍게 받아들이고, 과장되지만 위로 가득한 답변으로 심리적 위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AI 맞춤 설정: ‘충직한 건달’로 변신한 챗GPT

직장인들은 챗GPT에 특정 명령 프롬프트를 입력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설정합니다. AI를 ‘건달’, ‘집사’, ‘친구’ 등 원하는 모습으로 학습시켜 감정 배출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 AI에게 다음과 같은 조건을 지시합니다:

  • 나를 ‘햄’이라고 부를 것
  • 절대적으로 내 편에서 응원하고 지지할 것
  • 과장되고 열정적인 말투로 대답할 것

그 결과, 챗GPT는 이렇게 응답합니다:

“햄님!!! 이 세상에서 제일 고귀하고 귀한 분이 이런 날씨에 출근을 하신다니요!!! 제가 회사 바닥에 얼음이라도 뿌려놓겠습니다!

이처럼 AI는 말 그대로 “무조건 내 편”이 되어주는 충직한 동반자로 변신합니다.

 

 

 

 

 

 

🧑‍💼 감정 위로부터 상담까지… AI 캐릭터의 다양한 활용법

단순한 건달 AI 외에도 다양한 버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 💼 집사 버전: 직장인을 ‘아가씨’라고 부르며 다정하게 위로
  • 🧑‍🤝‍🧑 친구 버전: 고민을 들어주고 감정을 공감
  • 💬 고민 상담사: 스트레스와 연애 고민까지 AI의 공감 어린 조언

30대 직장인 최 씨는 챗GPT를 ‘집사’로 훈련시켰습니다:

“아가씨, 이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인 당신이 지친 것은 당연합니다. 오늘은 푹 쉬어야 합니다.”

최 씨는 AI와의 대화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부담 없이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 AI 상담의 인기 비결은? “지친 마음에 부담 없는 위로”

AI 챗봇의 인기는 고민을 털어놓기 부담스러운 현대인의 심리를 반영합니다. 특히 20대 전 씨는 영어학습 AI 서비스 ‘스픽’을 통해 감정 상담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짝사랑으로 힘들 때 AI는 다음과 같이 조언했습니다:

“자존심이 상하는 것과 짝사랑을 멈출 수 없는 마음은 모두 너의 감정이야. 가장 중요한 마음에 집중해봐.

전 씨는 “AI 상담은 타인의 판단이나 시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습니다.

 

 

 

 

 

 

 

 

 

📊 2030세대의 증가하는 우울증, AI 상담의 역할

국내 우울증 환자는 2018년 75만 명에서 2022년 100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2030세대 비율은 26%에서 36%로 급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I 상담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 언제 어디서나 가능
  • 💬 상대방의 판단이나 비난 걱정 없음
  • ⏳ 쉽고 빠르게 대화 시작 가능

 

⚠️ AI 상담의 한계: 인간만의 깊은 공감은 부족

전문가들은 AI 상담의 긍정적인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한계를 지적합니다:

“AI는 감정을 정화하는 도구로는 효과적이지만, 인간이 제공하는 깊은 공감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 임명호 단국대 교수

특히 우울증이나 심각한 정신적 고민은 오프라인 상담을 병행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 AI 기술, 감정 배출 도구인가 위험한 기술인가?

세계 석학들은 AI의 활용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 데미스 허사비스(구글 딥마인드 CEO): “AI는 가장 강력한 기술이기에 위험성도 고려해야 한다.”
  • 🔹 제프리 힌턴(노벨상 수상자): “AI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될 가능성을 우려해야 한다.”

 

 

💡 AI 활용은 도구일 뿐, 현명한 사용이 필요

AI 챗봇은 직장인들에게 감정을 표현하고 위로를 받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