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면세점,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실시…동대문점 폐점 및 인력 개편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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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 계열 면세업체 현대면세점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서울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사상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 변화와 중국 고객 이탈 등 업계 위기로 인해 현대면세점은 총 4개 점포 중 2곳을 폐점 또는 매장 규모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동대문점 폐점과 매장 축소 계획 🏬

현대백화점은 1일, 종속회사 현대디에프가 운영하는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의 영업을 7월 31일부로 중단하고, 무역센터점 규모를 기존 3개층에서 2개층으로 축소하기로 발표했습니다. 동대문점은 지난해 매출액 223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23.0%를 차지했으나, 면세 특허권 연장과 임차료 부담 등으로 인해 폐점 결정에 이르렀습니다.

효율화와 인력 구조조정 추진 🔧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시장 및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대내외 환경 악화로 인해 경영 상황 개선과 적자 해소가 시급하다"며, 동대문점을 중심으로 희망퇴직 및 조직·인력 운용 구조 변경을 통해 고객 접점 직무로 직원들을 전환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면세업계 위기와 미래 전략 전망 🔮

명품 판매와 중국인 고객에만 의존하던 면세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신세계, 롯데, 신라면세점 등 주요 업체들이 매출 감소와 손실 확대에 시달리는 가운데, 현대면세점은 인천공항 지점을 명품 브랜드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럭셔리 시장에 집중하여 위기 극복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면세업계는 매출보다 손익 개선을 통한 생존이 우선인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과 더불어 국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