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중식당이 도시 곳곳을 휘젓고 다니는 비둘기를 오리구이로 둔갑하여 손님상에 내놓다가 당국에 적발되었습니다. 해당 식당은 ‘진구’라는 이름으로 10년 넘게 영업해 왔지만, 위생 문제와 야생동물 보호 관련 법령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태 조사: 비밀 창고와 위생 문제
경찰이 지난달 해당 식당을 급습해 조사한 결과, 식당 내 창고로 사용되던 화장실 한편에 비밀 문을 통해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이 발견되었고, 그곳에서는 털이 뽑힌 비둘기와 함께 해삼,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기 등 위생상 문제의 재료들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바퀴벌레가 들끓는 등 극히 비위생적인 환경이 드러나면서, 이 식당의 운영 방식에 큰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평판과 소비자 불만
한편, 온라인에서는 이미 수백 개의 평가 가운데 위생 문제를 호소하는 댓글들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식당 내부 위생 상태가 너무 형편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현지에서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문제점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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