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30일 오후 10시쯤 충북 청주의 한 화장실에서, 친구 C씨의 앞머리에 인화성 디퓨저를 바른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심한 화상을 입힌 혐의로 20대 A씨와 B씨가 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장난으로 시작되었으나, C씨는 얼굴과 목 등에 3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화상을 입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 경위 및 혐의 내용
청주지법 형사3단독 지윤섭 부장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이번 사건을 다뤘습니다. 재판부는 A씨(20)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 B씨(2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습니다. 두 피고인은 친구 C씨의 머리에 인화성이 있는 디퓨저를 장난삼아 바른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C씨가 심각한 화상을 입도록 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재판부의 판단 및 선처 이유
지윤섭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와 범행의 위험성이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피고인들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며, 피고인들에게 집행유예와 함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과 같은 후속 처분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2번 출구 옆 땅 꺼짐 사고 발생, 도로 통제 및 원인 조사 중 (0) | 2025.04.13 |
---|---|
학벌은 참아도, 이제는 경제력! 부모 주도 결혼정보회사 인기 급증 (0) | 2025.04.13 |
1167회 로또 1등 당첨번호: 8, 23, 31, 35, 39, 40 (0) | 2025.04.12 |
40대 A씨, 어머니에게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며 협박…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 선고 (0) | 2025.04.12 |
취준생 성착취 사건…서울교통공사 30대 직원, 충격적 상담으로 경찰 수사 착수 (0) | 2025.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