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휴무일 없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17만개, 24시간 영업의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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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으로, 한국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정기휴무일이 없는 곳이 17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가맹점의 62.7%에 해당하며, 주로 편의점과 카페 등 24시간 가까이 영업하는 업종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정기휴무일이 없는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99.2% 차지 🏪

편의점은 전체 5만4828개 가맹점 중 99.2%에 달하는 5만4392개가 정기휴무일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커피 및 비알코올 음료점 업종에서도 81.4%가 정기휴무일이 없는 상태입니다. 제과점업, 피자·햄버거·샌드위치 업종 등도 비슷한 비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대부분 24시간 운영되는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일일 평균 14시간 이상 영업하는 프랜차이즈 🕑

일일 평균 영업시간이 14시간 이상인 프랜차이즈는 7만2972개(27.0%)에 달하며, 특히 편의점은 99.7%가 14시간 이상 영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과점업(34.3%)과 커피·기타 비알콜 음료점업(19.1%)도 긴 영업시간을 유지하는 업종에 속합니다.

 

 

자영업자 의존도와 무휴 운영의 현실 💼

전문가들은 한국의 자영업자가 5명 중 1명에 달할 정도로 자영업 의존도가 높다고 지적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무휴 운영이 일반화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영세하여 휴무일을 가지면 적자 구조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쉬지 않고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내수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영업자 평균 소득은 지난해 소폭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