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정치 활동에 집중하면서 후임 CEO 물색이 시작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 이사회가 차기 CEO를 찾기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으며,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따른 회사 실적 악화가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차기 CEO 물색,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배경?
지난 1개월 동안 테슬라 이사회는 차기 CEO 물색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임원 구인 업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회가 CEO 교체를 검토하기 시작한 시점은 회사 실적이 악화되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임명되며 정치 활동에 집중하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이사회는 당시 머스크에게 테슬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도록 요청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에 응했으나, 후임 CEO 물색이 현재 진행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머스크가 이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테슬라 주가 하락, 정치 활동과의 연관성
머스크가 정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4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테슬라 주가는 2023년 25.61%가량 하락했으며, 이는 머스크의 정치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DOGE를 이끌며 연방 예산 삭감과 대대적인 해고 조치를 단행해 시민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테슬라 불매 운동과 판매량 급감
머스크에 대한 반감은 테슬라 불매 운동과 매장, 차량, 충전소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테슬라의 판매량은 전 세계적으로 급감했습니다. 올해 1분기 테슬라의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와 71%가 감소했으며, 이는 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머스크, 테슬라와의 관계 지속 여부와 향후 전망
테슬라는 머스크의 정치 활동과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리더십 아래에 있으며, 후임 CEO 선임 여부는 향후 테슬라의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테슬라의 CEO 직을 떠날 가능성을 제기하며, 회사의 실적 회복을 위해 리더십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로트 가수 김호중,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 후 도주 혐의 상고 (1) | 2025.05.02 |
---|---|
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 가맹점에 50억원 지원…로열티 3개월 면제 (2) | 2025.05.02 |
배달 지연에 알몸 상태로 난동 부린 손님, 호텔 복도에서 폭언 (0) | 2025.05.01 |
가상자산 거래소 매도 가이드라인 발표, 6월부터 매도 한도 설정 (1) | 2025.05.01 |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성관계 제안, 말레이시아 여성의 충격적인 시도 (0) | 2025.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