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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이승건 토스 대표, 만우절 약속 지켰다…직원 100명 사비로 일본 오키나와 여행 지원

by 디피리 2025. 5. 21.

토스 이승건 대표가 4월 1일 만우절에 “전액 사비로 해외 포상 여행을 보내겠다”고 밝혀 직원들이 농담으로 여겼지만, 실제로 약속을 지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직원 100명 일본 오키나와 단체여행, 비용 전액 대표 사비 부담

토스는 계열사 직원 100여명을 무작위 추첨해 2박 3일간 일본 오키나와 단체여행을 보낸다. 고급 리조트 숙박과 여행 프로그램 등 비용은 전액 이승건 대표가 사비로 부담한다.

이번 이벤트는 토스가 창립 11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을 기념하고, 계열사 간 교류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만우절 이벤트의 전통과 실적 반등

이 대표는 2022년에도 “테슬라 차량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선언 후 실제로 10대의 테슬라를 사비로 구매해 추첨 직원들에게 1년간 무상 대여한 바 있다.

토스는 지난해 213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대규모 적자에서 극적으로 반전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9.1% 증가한 5679억 원에 달한다.

 

 

리더십과 복지, 파격 면접비 지급까지

토스는 단순 성과급을 넘어 직원 유대 강화와 복지에 힘쓴다. 전 직원에게 개인 법인카드를 지급해 식사비 전액 지원, 출퇴근 완전 자율제, 사내 카페 무상 운영, 주택자금 무이자 대출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또한 토스는 최근 1차 직무 면접자 전원에게 100만 원 면접비를 지급하는 파격 조건을 내걸어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