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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일본도 살인 사건: 피의자 구속심사 출석 및 사건 개요..."죄송한 마음 없어"

by 디피리 2024. 8. 1.

출처:연합뉴스

2024년 8월 1일,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 사건의 피의자 백모(37)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피의자의 발언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사건 개요

지난 7월 29일 밤 11시 30분, 서울 은평구의 아파트 정문 앞에서 백씨는 날 길이 75cm의 일본도로 같은 단지에 거주하는 남성 A씨(43)를 공격했습니다. 피해자 A씨는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왔던 중 백씨의 공격을 받았고, 이후 관리사무실 쪽으로 도움을 요청했으나 여러 차례 더 공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은 '전신 다발성 자절창(흉기에 의한 상처)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졌습니다.

피의자 백모씨의 진술

백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미행 의심으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으며, 마약검사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서는 "비밀 스파이들 때문에 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평소 도검을 소지했는지와 직장에서 불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닙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백씨는 구속심사 출석 시 기자들의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답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경찰 조사 및 주변 반응

경찰은 백씨와 피해자 A씨가 산책 중 우연히 마주친 적은 있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씨는 평소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 돌출 행동을 보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주민들 사이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아파트 단지 내 안전 문제와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본도 살인 사건의 피의자 백모씨의 구속심사가 진행되면서 사건의 전말과 피의자의 심리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그 가족, 그리고 이웃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경각심과 예방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