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제19회 부산불꽃축제가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축제는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주제로, 더욱 다채롭고 웅장한 불꽃들이 가을밤을 수놓았습니다.
🚀 첫 번째 쇼, 중국 ‘파이어쇼우사’의 화려한 개막
저녁 7시 10분,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본격적인 불꽃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축제의 첫 무대는 해외 초청팀인 중국 ‘파이어쇼우사’가 장식했습니다. 이들은 15분 동안 환상적인 연출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 ‘파이어쇼우사’는 설립 이후 1천 회 이상의 불꽃쇼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팀입니다.
- 형형색색의 불꽃이 터질 때마다 관객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다채로운 연출, 한화의 ‘부산멀티불꽃쇼’
두 번째 무대는 한화가 준비한 ‘부산멀티불꽃쇼’로, ‘끌림, 설렘, 울림’이라는 테마 아래 35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번 쇼에서는 다양한 테마 불꽃이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 ‘컬러 이구아수 불꽃’ 대신, 광안대교를 따라 물결 모양으로 연출된 ‘웨이브 불꽃’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올해 처음으로 등장한 ‘문자 불꽃’은 ‘부산 글로벌 허브’라는 메시지를 밤하늘에 새겨, 새로운 연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인 ‘패러슈트 불꽃’과 지름 400m의 초대형 불꽃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바다 위에서 즐기는 불꽃쇼, 요트와 유람선 가득
광안리 앞바다에는 불꽃놀이를 가까이서 즐기기 위해 여객선과 요트 등 160여 척의 배들이 모였습니다. 해상에서 불꽃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터뜨리며 낭만적인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 불꽃이 터질 때마다 바다 위에서도 환호와 감탄이 이어졌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 안전 최우선! 6천700명 배치된 철저한 관리
부산시는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공무원, 소방, 경찰 등 총 6천700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또한 CCTV와 인원 총량제를 통해 관람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인파가 몰린 곳은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 혼잡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LED 안내 차량을 6대에서 8대로 확대 배치했고, ‘키다리 경찰관’도 추가로 배치해 안전한 관람을 지원했습니다.
- 부산교통공사는 관람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도시철도 1∼4호선의 열차 운행을 240회 증편하고, 막차 시간을 25분 연장했습니다.
🌌 가을밤을 빛낸 오색 불꽃, 광안리의 감동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웨이브 불꽃’, ‘패러슈트 불꽃’ 등 다양한 신기술 연출로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진 오색 불꽃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일 때마다, 수십만 명의 관람객들은 환호성과 함께 감동의 순간을 즐겼습니다.
부산불꽃축제는 매년 새로운 테마와 연출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도 그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화려한 불꽃이 가득했던 이 가을밤의 추억은, 부산을 방문한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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