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9일, 서울 중구 숭례문과 세종대로 일대가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포함한 시민단체와 학생 단체들이 모여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집회를 열고,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과 퇴진 요구를 외쳤습니다.
📢 “윤석열은 물러나라!”…도심을 메운 시민들의 분노
서울 도심 곳곳에서 울려 퍼진 구호는 “대통령 자격 없다, 윤석열은 퇴진하라!”였습니다. 시민들의 외침은 최근 논란이 된 김건희 여사 문제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실망감에서 비롯됐습니다.
- 주부 신은숙(68) 씨는 “담화를 보고 실망해서 집회에 참여했다”며,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대통령이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유홍선(46) 씨는 “대통령의 담화는 국민을 무시하는 내용이었다”며, “노동자에 대한 탄압이 체감될 정도로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 민주노총 위원장의 강력한 발언, “대통령은 누구인가?”
무대에 오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시민들은 대통령이 김건희인지 묻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오만하게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대국민 담화에서 윤 대통령은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으니, 이제 우리는 ‘물러나라’고 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 노동자들의 목소리…“정부는 책임을 져야 한다”
집회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각자의 직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들을 공유하며, 정부의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 보건의료노조 노원을지대병원 지부장 차봉은 씨는 “전공의들이 떠난 병원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지만, 무급휴가와 휴직에 내몰렸다”며, “정부는 자본의 논리로 운영되는 병원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전국 대학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하며, “윤석열 정권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 퇴행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경찰과의 충돌…긴장감 넘친 집회 현장
집회 도중 경찰과의 충돌이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장애인 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집회 현장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이를 막아섰습니다. 이에 시민들은 “길을 열어라”, “폭력 경찰 물러나라”고 외쳤습니다.
- 민주노총은 이 과정에서 6명의 시민이 경찰에 연행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 야5당 연대, ‘2차 국민 행동의 날’ 이어져
총궐기 집회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이 함께 모여 ‘2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지난 2일의 첫 집회보다 더 많은 정당이 참여했으며,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이 연대했습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국민은 역사의 분기점마다 올바른 방향으로 일어섰다”며, “시청역을 가득 메워 잘못된 나라를 바로잡자”고 호소했습니다.
🔍 앞으로의 행보는? 시민의 목소리가 변화의 열쇠
이번 집회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불신과 반발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집회를 열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국민의 외침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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