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4년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두 국적 항공사가 하나로 통합되며 국내 항공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 인수 과정: 1조 5000억 원 투입
-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억 3157만여 주(지분율 63.9%)를 취득하며 최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 총 인수 자금: 1조 5000억 원
- 2020년 계약금과 2021년 중도금으로 7000억 원 납입.
- 잔금 8000억 원을 추가 납입하며 인수 절차 마무리.
⏳ 예상보다 길어진 합병 작업
- 합병 작업은 2020년 11월 시작되어 꼬박 4년이 걸렸습니다.
- 2021년에는 튀르키예, 대만,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며 순조로운 진행을 보였습니다.
- 하지만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와 유럽연합의 독과점 우려로 지연되었습니다.
- 대한항공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 로마, 바르셀로나, 파리,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티웨이항공에 이관.
-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노선을 에어프레미아에 양도.
-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일부 매각.
📊 합병의 기대 효과
- 규모의 경제 실현:
- 유류 구매, 공항 사용료, 항공기 리스비 협상에서 우위 확보.
- 정비 및 조종사 교육 비용 절감 가능.
- 대한항공은 이를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선택권 확대의 계기로 보고 있습니다.
⚠️ 우려와 과제
- 가격 상승 우려: 항공권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LCC(저비용항공사) 경쟁력 약화: 양사 자회사가 아닌 LCC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계획: 새 임원진 구성
-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중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와 임원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 유력 후보:
- 아시아나 대표: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 에어부산 대표: 정병섭 대한항공 여객영업부 담당.
- 에어서울 대표: 김중호 대한항공 부장.
- 대한항공 측은 "대표이사 선임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확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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