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 전형이 추가 합격자 등록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의대 증원’ 정책의 여파로, 올해 수시 전형은 전례 없는 대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은 교육계와 의료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 연세대 수시 등록률 1%! 모두 의대로 몰렸다
이번 수시 전형에서 연세대 자연계열 수시 합격자 1046명 중 단 1명만 등록하며, 99%가 등록을 포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전통적인 명문대학보다 의대를 선호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고려대와 연세대 수시 전형 전체를 보면, 총 4854명의 최초 합격자 중 2236명이 등록하지 않아 등록률은 46.1%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p 증가한 수치로, 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올인’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의대 지원 폭증, 경쟁률은 하락?
올해 의대 지원자는 7만2351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5155명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으로 경쟁률은 낮아졌고, 의대 간 중복 합격으로 인한 수험생 이동이 활발히 일어났습니다.
예를 들어, 연세대 의예과는 지난해보다 추가 합격자가 12명 증가한 37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의대 간 과도한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동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의료계 vs 교육부, 의대 정원 조정 두고 갈등
의료계는 ‘수시 미등록 인원 정시 이월 제한’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현행법상 이를 조정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전년 대비 1497명 늘어난 4610명으로, 약 50%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시 모집으로 넘어가는 인원도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수시 미등록 인원의 정시 이월 제한 여부를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하며, 의대 정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교육부의 입장: 법적 조정 불가능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사전 예고제를 이유로 수시 미등록 인원의 정시 이월을 막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정시 이월은 모집 요강에 명시된 사항으로, 이를 법령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교육부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 및 대규모 소송 가능성을 이유로 의대 정원 조정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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