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병산서원이 KBS 드라마 촬영팀의 부주의로 훼손되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촬영팀이 소품 설치를 위해 만대루 기둥에 못질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사건 개요: 세계유산 병산서원 훼손
지난 12월 30일, KBS 드라마 촬영팀은 모형 초롱 6개를 설치하기 위해 병산서원의 만대루 기둥에 못을 박았습니다. 이로 인해 기둥에는 두께 2~3cm, 깊이 1cm의 못 자국 5개가 남았습니다.
병산서원은 조선 중기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절제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국가적 보물입니다.
⚖️ 법적 대응: 고발 접수 및 수사 요청
경북경찰청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KBS 드라마 촬영팀을 고발한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발인은 "촬영팀의 행위는 명백히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해당 법률 제92조(손상 또는 은닉 등의 죄)는 문화재를 훼손하거나 손상한 행위를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고발인은 "복구 절차가 진행 중이더라도 문화재 훼손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KBS의 입장: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논란이 커지자 KBS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과 복구 작업을 약속했습니다. KBS는 "피해 복구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반복되는 문화재 훼손 문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문화재 훼손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에서 문화재 훼손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유네스코 유산인 선릉 봉분 훼손,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와 같은 사건들이 발생했다"며, 이번 사건 또한 반복되는 문화재 훼손의 일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해결 방안: 시민의식 개선 필요
서경덕 교수는 "단순 처벌로 끝날 일이 아니라, 문화재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리 스스로 문화재를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병산서원의 가치와 의미
병산서원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번 사건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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