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 부모들, SNS 개설 선언 🚨 "사실을 바로잡겠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멤버 부모들이 공식 입장을 전하기 위해 직접 SNS 계정을 개설했다. 이번 조치는 하이브(HYBE)와의 분쟁 속에서 멤버들의 입장을 정확하게 알리고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공식 입장 전달할 창구가 필요했다"

1월 31일,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은 SNS 계정을 개설하며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되며,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멤버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개설됐다"고 밝혔다.

그들은 또한 "그동안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여러 언론사에 인터뷰를 요청하거나 알고 있는 기자들에게 사실관계를 전달하려 노력했지만,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일부 매체는 있는 그대로 보도했으나, 대다수는 우리의 입장이 왜곡되거나 제목이 자극적으로 편집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 "허위 기사 유포 정황... SNS로 직접 대응"

뉴진스 부모들은 "가처분 소송을 앞둔 상황에서 하이브와 어도어가 멤버들을 겨냥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기자들에게 '찌라시' 형태로 정보를 유포하는 정황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SNS 계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 "분쟁으로 피로한 팬들에게 송구… 하지만"

오랜 법적 분쟁으로 인해 팬들이 피로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본 계정을 통해 전달할 내용은 멤버들이 직접 밝히기 어려운 사안일 것"이라며 "멤버들의 현재 유일한 대변인으로서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채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뉴진스, 독자적 활동 본격화

뉴진스는 2023년 11월,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뉴진스의 계약기간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며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뉴진스를 상대로 "광고 계약 체결 및 기획사 지위 보전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맞서 뉴진스는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활동명을 모색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 앞으로의 행보는?

현재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법적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멤버들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진스 부모들이 개설한 SNS 계정을 통해 앞으로 어떤 추가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다음은 뉴진스 부모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부모들입니다.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 되었음을 알립니다.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를 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여지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이 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친 반면,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에도 몇 백개씩 배포하는 중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하이브 및 어도어는 또다시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기 위해 찌라시 등을 여러 기자들에게 돌리고 있다는 정황을 제보 받아 이에 본 계정을 생성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긴 분쟁으로 피로하실 분들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기에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본 계정을 통해 전달할 내용은 멤버들이 직접 소통 하기 어려운 내용위주일 것으로 멤버들의 현재 유일한 대변인으로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전달 채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