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를 덮친 '눈폭탄'… 단 12시간 만에 120cm 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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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에서 사상 최악의 폭설이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도로와 철도가 마비되고, 수백 개의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교통편이 대거 취소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추가 강설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 '반나절 만에 120cm'… 일본 관측 사상 최악의 폭설

5일 NHK 보도에 따르면, 급격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홋카이도 도카치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오비히로시에서는 단 12시간 만에 120cm의 눈이 내려 일본 내 역대 최고 강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전 12시간 최다 강설량 기록은 2022년 12월 24일 야마가타현 오구치마치의 91cm로, 이번 오비히로의 폭설이 이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 학교 휴교, 항공기·철도 마비… 도시 기능 '올스톱'

예상치 못한 폭설로 홋카이도 내 초·중·고등학교 379곳이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교통 또한 큰 타격을 입으며, 오비히로를 오가는 항공편이 대거 결항되었고, 철도 선로 역시 눈에 덮여 112편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도로 또한 눈에 파묻혀 차량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도시 전체가 마비된 상태입니다.

 

 

📸 SNS에 퍼진 '눈 지옥'… 도로와 차량이 사라졌습니다

폭설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성인 허리까지 쌓였고, 차량이 눈 속에 완전히 묻혀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특히 오비히로의 한 주민이 문을 열자 벽처럼 쌓인 눈이 막고 있는 영상은 온라인에서 수십만 회 이상 공유되며 폭설의 강도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 기상청 "추가 폭설 경보"… 6일까지 강설 예고

일본 기상청은 강한 한기가 일본 열도에 유입되면서 오는 6일까지 추가적인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홋카이도 지역에서는 대설 경보가 지속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설 발생 빈도가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 가와세 히로아키 연구관 (NHK 인터뷰)

 

⚠️ 폭설 속에서 안전을 지키는 방법

• 🛑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세요
• 🚗 차량 이용 시 스노우 타이어 및 체인을 필수로 장착하세요
• 🏠 폭설이 심한 지역에서는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무세요
• 🔦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 배터리, 비상식량을 준비하세요
• 📞 위급 상황 시 빠르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연락망을 확보하세요

이번 홋카이도의 기록적인 폭설은 일본 관측 사상 최악의 강설량을 기록하며,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기상청은 추가적인 폭설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