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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하루 커피값으로 수입차 타세요” 🚗💰… 알고 보니 ‘돌려막기 사기’

by 디피리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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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리스 이용료 지원” … 파격 조건에 속은 피해자들

“하루 커피 한 잔 값으로 수입차를 탈 수 있습니다.” 한 자동차 리스 중개업체가 내세운 광고 문구입니다. 2017년 당시, 해당 업체는 제네시스 G80 월 45만 원, BMW 3시리즈 월 58만 원, 벤츠 E클래스 월 68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다른 리스 업체나 할부 구매 방식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저렴한 가격이었고, 더구나 ‘리스 이용료 지원’이라는 혜택까지 제공한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사기였고, 피해 규모는 50억 원대에 달했습니다.

💸 태양광 투자 실패 → 고객 돈으로 ‘돌려막기’

업체는 고객들에게 받은 선수금을 사실상 같은 계열사를 통해 태양광 사업 투자금으로 전용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고객들에게 약속한 리스 이용료 지원도 중단되었고, 결국 회사는 직원 월급조차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운영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고객을 모집해, 이들이 낸 선수금으로 기존 고객의 지원금이나 직원 월급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회사를 유지했습니다. 피해 금액만 무려 50억 원에 달했습니다.

 

 

⚖️ “사기 범죄 미필적 고의 인정”… 대표 실형 선고

업체 대표는 법정에서 “태양광 투자 실패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운영 가능했다”며 사기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2019년 태양광 사업이 실패한 후에도 새로운 고객을 유치한 것은 사기 범죄의 ‘미필적 고의’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청주지방법원 제22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죄를 적용해 리스 중개업체 대표 정 모 씨(38)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 유사 범죄 기승… 금융감독원 주의보 발령

금융감독원은 2020년 9월, 자동차 리스료 대납을 가장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유사 범죄는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오토, ○카 등 리스 중개업체들이 수십~수백억 원 규모의 피해를 발생시킨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객들에게 보증금 납부를 유도한 후, 매달 리스 이용료를 지원해 준다고 속인 뒤 보증금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한 피해자는 “월 리스 이용료의 절반을 지원해 준다는 것이 매력적이어서 주변에도 소개할 정도였다. 하지만 업체가 지원을 끊은 뒤 기존 보증금과 리스 이용료까지 7천만 원 가까이 손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 리스 계약 피해 예방 방법

금융감독원은 리스 계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등록된 ‘여신전문 금융회사’인지 확인할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보증금을 납부해야 할 경우 ‘금융회사 리스 계약서’에서 보증금 또는 선납금 항목이 제대로 기재되어 있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 결론

‘돌려막기’ 방식의 사기 리스 업체가 꾸준히 등장하면서 수천만 원의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리스 계약을 맺기 전, 반드시 금융감독원 등록 여부계약서 내 보증금 항목을 확인하는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리스 계약 피해를 방지할 방법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