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변경 후 새 출발, 시우민… KBS '동시 출연 불가' 통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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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시우민이 소속사를 ‘SM엔터테인먼트’에서 ‘INB100’으로 옮긴 후, KBS로부터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비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KBS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공식 통보, “동시 출연 불가”라는 말에 대한 논란

시우민의 모회사인 원헌드레드는 4일 성명을 통해, KBS 측이 비공식적으로 KBS2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동시 출연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먼저 생각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이에 대한 응답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영방송사의 불공정 행위? 원헌드레드의 강한 항의

원헌드레드는 “공영방송사인 KBS가 특정 소속사의 이해관계만을 반영하여 아티스트와 팬들의 만남을 차단하는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며, 이번 상황이 지속된다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방송 출연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와 SM엔터테인먼트, 입장과 향후 계획

KBS 측은 원헌드레드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지속적으로 소속사와 소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이번 사태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시우민, 새 소속사 INB100과 함께 솔로 활동 재도약

시우민은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며, 2023년 멤버 백현, 첸과 함께 원헌드레드 산하 INB100으로 이적하여 활동 중입니다. 그는 오는 10일 미니 2집 ‘인터뷰 X(Interview X)’를 발매할 예정으로, 이번 논란과 함께 팬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