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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넷플릭스 미서비스 중국서 '폭싹 속았수다' 초상권 침해 논란 – 무단 사용되는 양관식, 오애순 사진

by 디피리 2025. 4. 15.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박보검(양관식 역)과 아이유(오애순 역)의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되며 초상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중국 허베이성 한 마트에서 폭싹 속았수다 속 양관식과 오애순 사진을 상품 광고에 무단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단 초상권 사용 사례와 논란 배경

해당 문제는 중국 내에서 넷플릭스 드라마의 불법 시청이 만연한 가운데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마트에서는 배우들의 사진을 이용한 상품 광고가 목격되었으며, 사진에는 양관식이 “양배추 달아요”라고 외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광고 설명과 함께 초상권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애순이네 완두콩밥 지어보세요”, “이 조기 맞아요?” 등의 문구와 함께 다양한 상품 코너에서 이미지가 사용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류 스타 초상권 침해 현상

이번 사례는 넷플릭스와 K-콘텐츠가 중국에서 불법 시청되고, 초상권이 무단으로 활용되는 여러 사건 중 하나로,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등 다른 K-콘텐츠의 한류 스타 초상권 침해 사례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달 초 장가계시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중년 애순(문소리 분)과 관식(박해준 분)의 대사를 이용해 출연진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초상권의 무단 사용 문제는 중국 내에서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지적 및 향후 조치 요구

서경덕 교수는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이제 중국 당국이 나서 자국민의 불법 행위에 집중 단속을 펼치고, 이런 초상권 침해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