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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고교 동창 선배에 무차별 폭행당해 치아 4개 상실…구약식 처분에 분통

by 디피리 2025. 4. 18.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한 남성이 고교 동창 선배와 식사 도중 뜻밖의 폭행을 당해 앞니 3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치아를 상실하는 피해를 입고, 검찰의 구약식 처분으로 사건이 마무리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피해자는 지난 5일 저녁, 학창 시절 선배였던 가해자와 “밥 한 번 먹자”는 제안으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저녁 내내 막걸리 8병을 비웠고, 1차 식사를 마친 뒤 2차로 이동한 식당에서 갑자기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 상황

이 폭행으로 피해자는 앞니 3개를 포함한 치아 4개가 빠지고 병원에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식당 사장은 “폭행 전 대화나 갈등은 없었으며, 오히려 밥값 계산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및 처분

가해 남성은 “피해자가 자신의 동생 이야기를 꺼내 화가 났다”고 진술했으나, 피해자는 “동생 언급은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폭행·상해 혐의로 가해자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벌금 500만원의 구약식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의 억울함

피해자는 “왜 맞았는지조차 모르겠고, 제대로 된 사과나 치료비 지원도 받지 못했는데 구약식 처분으로 끝난 것이 억울하다”고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