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민관 합동 조사단은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건 2차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29일 1차 발표에 이어 두 번째로, 해킹 피해 규모가 당초 발표보다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악성코드 감염 서버 23대, 악성코드 25종 확인 📈
기존에 확인된 5대 서버에서 확대되어 총 23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됐으며, 해킹에 사용된 악성코드 종류도 25종으로 늘어났다. 1차 발표 당시 4종이었던 악성코드가 추가 발견돼 총 13종이 새로 확인됐다.
유출된 유심 정보, IMSI 기준 2695만 건에 달해 📊
유출된 유심 정보는 가입자 및 알뜰폰 이용자를 합쳐 IMSI 기준 약 2695만7749건에 이른다. 이는 SK텔레콤 전체 고객수(약 2500만 명)를 넘어, 이전 가입자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SK텔레콤 측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IoT 단말기 등에 탑재된 유심 정보를 합친 수치라며 이전 가입자 정보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IMEI·이름·생년월일 등 포함 🆔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 2대에서 IMEI,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임시 저장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서버에는 약 29만1831건의 IMEI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2022년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IMEI 유출 시 복제폰 우려, 유심 교체 권고 필요할 수도 ⚠️
IMEI와 IMSI가 모두 유출될 경우 기존 설명과 달리 단순 유심 보호 서비스만으로는 복제폰 문제를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도입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복제폰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치 및 통보 현황 📢
과기부는 지난 5월 11일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SK텔레콤에 예방 조치를 요구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13일 유출 가능 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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