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 수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일본 주요 공항에서 한국인 전용 입국 심사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본 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방일 한국인 관광객 역대 최다 기록
일본정부관광청(JNTO)에 따르면 2025년 4월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한 72만1600명으로, 역대 4월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엔화 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김포~간사이, 중부, 인천~요나고, 고베 노선 증편과 전세기 운항 등이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6월 한 달간 상대국 국민 전용 입국 심사대 운영
한일 양국 정부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일본인, 후쿠오카 공항과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에서 한국인 전용 입국 심사대를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 법무부와 외교부는 "전용 심사대를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입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 조건 및 사전 등록 안내
- 입국일 기준 1년 이내 일본 방문 이력이 있는 90일 이하 단기 체류자 대상
-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도착하는 항공편 탑승객에 한함
- 입국 전 ‘비지트 재팬 웹’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필수
업계 기대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근거리 해외 여행지로 인기가 많으며, 특히 2박 이내 단기 여행객에게 입국 대기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이번 전용 심사대 운영이 여행 수요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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