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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결혼정보회사, 사랑을 중개하다 신뢰를 무너뜨리다

by 디피리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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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거주 중인 30대 여성 이모 씨는 2022년 270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대형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했습니다. 업체의 말에 따르면, 그녀에게 소개된 남성은 연봉 3억 원에 어린이집 원장이라는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 3억 원 연봉? 알고 보니 5,600만 원

두 사람은 빠르게 연애를 시작했고 몇 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단 한 달 만에 갈등이 불거졌고, 이혼소송 도중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남편으로부터 "어린이집 원장"이라고 소개받은 이 씨는, 실제로 그가 단순 행정직원이며 실제 연 소득은 약 5,600만 원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어린이집은 남편의 부모 소유였고, 그는 자격증도 없이 원장인 척 등록된 상태였던 것입니다.

⚖️ 법적 책임은? 이 씨는 결국 패소

이 씨는 결혼정보업체의 검증 실패 책임을 물어 2023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 2심 모두 패소했고 대법원도 상고를 기각하며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법원은 "소개받은 남성의 직책과 실제가 다르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어린이집을 장차 물려줄 것이라는 부모의 말" 등을 근거로 업체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 비슷한 피해 사례, 끊이지 않는 문제

이 씨의 사례는 결코 드문 일이 아닙니다. 2023년, 또 다른 여성 B씨는 300만 원을 내고 같은 업체에 가입했지만 소개받은 남성이 범죄 경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신원 검증이 허술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온라인에는 “프로필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는 소위 ‘프사기’(프로필 사진 사기)에 대한 불만도 끊이지 않습니다.

🏢 업체 측 해명은? “우린 수사기관이 아닙니다”

결혼정보회사는 이에 대해 “직업, 학력, 혼인 여부는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소득은 교제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서명까지 받는다고 설명합니다.

 

“정기적으로 소득을 검증하는 건 인력상 어려움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현실과 제도의 간극은 여전히 존재하며,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남고 있습니다.

📊 매년 늘어나는 피해 구제 신청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결혼중개업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1,188건에 달합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결혼은 인륜지대사인 만큼 공정거래위원회 등 국가기관이 개입해 신상정보의 정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결혼, 신중하게…

사랑은 신뢰 위에 쌓입니다. 하지만 정보가 조작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형식적인 소개만으로 시작된 결혼은 오히려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결혼정보업체를 통한 만남이 증가하는 만큼, 제도적 안전망도 함께 성장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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