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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멀쩡한 트럼프 귀… 논란 총알 vs 파편

by 디피리 2024. 7. 27.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도중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인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측은 부상에 대한 구체적인 의료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연방수사국(FBI)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FBI는 '총알 전체 또는 일부'라는 추가 입장을 발표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에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에 "내 귀는 총알에 맞았고, 그 자리에는 유리나 파편이 없었다"고 반박하며, 병원에서 총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는 FBI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며, "FBI가 미국의 신뢰를 잃은 것은 놀랍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로니 잭슨 연방하원의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주치의를 지낸 인물은 "총알 외에 다른 원인은 없다"고 주장하며, 레이 국장의 발언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와 현재 주치의는 여전히 공식 의료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밀 경호국(SS)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알에 맞았다는 잭슨 의원의 주장에 대해 언급을 피했고,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붕대를 하지 않은 상태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인터넷상에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FBI는 피해자 진술 확보를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며, 유세 당시 무대에서 발견된 다수의 금속 조각을 검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