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에도 토트넘, 맨유 3-0 완승…텐 하흐 감독 경질 위기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3-0 압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8위로 도약했습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고,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2024년 9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추가골, 도미니크 솔란케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경기 막판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지며 참패를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리그에서 3승 1무 2패(승점 10점)로 8위에 올랐고,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점)로 12위로 추락했습니다. 토트넘은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포함 공식전 4연승을 달성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결장은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는 직전 경기에서 피로를 호소하며 후반 교체되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결장한 손흥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습니다. 미키 판더펜이 상대의 공을 가로채고 60미터를 질주한 후, 존슨에게 패스해 마무리하게 했습니다. 이어서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전에는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도미니크 솔란케가 추가골과 쐐기골을 터트리며 3-0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게 됐고, 주포 손흥민의 부상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부터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팀을 이끌어왔고, 그의 부재가 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맨유는 이번 참패로 인해 리그 순위가 12위로 떨어졌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맨유는 10월 7일 브라이턴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텐 하흐 감독의 운명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