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여성처럼 보이는 실리콘 보디슈트와 가면을 착용한 남성들이 출몰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몸에 딱 맞는 보디슈트를 착용한다는 이유로 ‘타이트한 남자들’로 불리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일본 애니메이션 코스프레에서 영감을 받은 이들의 의상은 단순한 코스프레를 넘어서 대중의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SNS에서 화제가 된 '타이트한 남자' 영상
지난 2월, 일본 지하철 좌석에 실리콘 보디슈트와 인간형 가면을 쓴 한 남성의 모습이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4월에는 닉네임 ‘카와소’라는 누리꾼이 이 인물의 정체를 폭로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카와소는 "여성들이 많은 곳에 의도적으로 앉아 불편을 조성했다"고 주장하며, 신고했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시부야·신주쿠 등 주요 지하철역에서도 목격되는 이들
타이트한 남자들은 도쿄 시부야, 신주쿠 등 여러 지하철역 주변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인 '린'은 자신이 생물학적 남성임을 SNS 생방송에서 인정했습니다. 더욱 논란이 된 것은 그가 보디슈트와 가면을 착용한 상태로 여성 화장실에 반복적으로 출입하고, 낯선 사람에게 사진을 요청한 사건이었습니다. 이를 목격한 한 여성은 "너무 무서웠고, 거부할 경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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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적 대응의 한계와 안전 우려
일본 법상 남성이 여성 화장실에 불법으로 출입하면 최대 3년 징역 또는 10만 엔(약 9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현지 경찰이 해당 인물을 체포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토 유이치 일본 의심자 정보센터 대표는 이들의 외모만으로 추적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신분을 숨기기 위한 변장이나 범죄의 목적이 없다면 법적 처벌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 찬반으로 갈린 온라인 반응
온라인에서는 이들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가면 뒤에서 누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불안감을 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범죄 목적이 아닌 이상 그들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옹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타이트한 남자들'은 계속해서 대중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그들의 행동이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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