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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조끼 하나로 어깨 부담 끝!" 현대차그룹,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공개

by 디피리 2024. 11. 28.

 

현대차그룹이 산업 현장의 작업자들을 위해 개발한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근로자의 어깨와 팔을 보조해 작업 효율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혁신적인 기술로,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착용만 하면 어깨 부담이 60% 감소!

28일, 현대차그룹은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행사에서 ‘엑스블 숄더’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 로봇은 팔을 들어 올리는 작업을 도와 어깨와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대 60%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로봇 내부 스프링의 탄성 에너지를 활용해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 “자동차 기술로 설계된 착용 로봇”

  • 강력한 소재: 탄소 복합 소재와 내마모성 소재로 제작, 알루미늄 대비 강도는 3.3배 강하고 무게는 40% 감소
  • 충격 흡수 설계: 사용자 접촉 부위에는 자동차 크래시 패드 소재를 사용해 돌발 상황에서의 충격 흡수
  • 편리한 착용감: 약 1.9kg의 가벼운 무게와 탈부착 가능한 조끼 형태로 관리 용이

조끼는 신체 조건에 따라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한쪽 팔만 사용도 가능합니다.

 

 

 

 

 

 

🏭 고령화 시대, 산업 현장의 필수 아이템

현대차그룹은 근로자 고령화로 인한 직업성 근골격계 질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착용 로봇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2022년부터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 공장에 시범 적용하며, 300여 명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금의 최적화된 형태를 완성했습니다.

 

🌐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

엑스블 숄더는 자동차 제조업뿐만 아니라 건설, 조선, 항공,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2024년: 현대차·기아 공장과 27개 계열사에 공급
  • 2026년: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

 

 

 

 

 

 

🚀 착용 로봇의 미래: 허리와 재활까지

현대차그룹은 엑스블 숄더 외에도 다른 착용 로봇 제품을 개발 중입니다:

  • 엑스블 웨이스트(X-ble Waist): 허리 부담을 줄여주는 산업용 착용 로봇
  • 엑스블 멕스(X-ble MEX): 재활을 돕는 의료용 착용 로봇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더 나은 기술을 제공하고, 착용 로봇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