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제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강도 높은 비판과 경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 민주주의 강화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며 동맹의 견고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윤 대통령, 심각한 오판” – 캠벨 국무부 부장관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아스펜전략포럼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각한 오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계엄령은 과거 부정적인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며, 이번 조치가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 캠벨 부장관은 계엄령을 "매우 불법적(illegitimate)"이라고 표현
- “앞으로 몇 달간 한국은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언급
-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견고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
🌐 설리번 보좌관: “민주주의의 지속 가능성 강조”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이번 사태가 "깊은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강력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 미국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민주적 제도가 제대로 기능하길 바란다"며, 비상계엄 해제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 정부와 비공개 대화를 통해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한미동맹, 비상계엄으로 시험대 올라
바이든 행정부는 초기부터 한국과 일본과의 민주주의 연대를 강조하며,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왔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돌발적인 계엄 선포가 동맹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건과 비교하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백악관의 공식 입장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SNS를 통해 "한국 국민들이 이번 일을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한국 국민의 자발적이고 헌법적인 해결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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