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슈

📣 서울대생 2500명, 추운 밤에도 외친 목소리: "윤석열 퇴진"

by 디피리 2024. 12. 6.

 

2024년 12월 5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반발로 모인 학생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수천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 총회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선 민주주의를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 압도적 찬성: "퇴진 요구" 안건 가결

이날 열린 전체 학생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의 안건이 투표에 부쳐졌습니다. 투표 결과는 찬성 2516표, 반대 4표, 기권 36표로 압도적으로 가결되었습니다.

김민규 총학생회장은 결과 발표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강한 어둠도 진리와 자유를 향한 우리의 열망을 막을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 학생들의 한마디: "정치가 아니라 정의의 문제"

많은 학생들이 이번 총회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강준서(22) 씨는 “선배의 행동을 바로잡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약학대학 최모(24) 씨는 “교수님이 계엄은 있을 수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을 뒤집는 일이 벌어져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참여 이유를 밝혔습니다.

 

 

 

 

 

 

🌧️ 추운 날씨에도 뜨거웠던 연대

기온 5.1도, 체감온도 3.4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은 비바람을 뚫고 총회에 모였습니다. 출석 확인이 지연되면서 총회는 예정보다 늦은 오후 8시 40분에 개회했지만, 기다리는 동안 학생들은 플래시를 켠 휴대폰을 흔들며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는 등 열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 외쳤다: "퇴진, 퇴진"

총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강렬한 목소리로 “퇴진”을 외쳤습니다. 아크로폴리스 광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학생들의 의지를 더욱 강렬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총 2707명이 참여한 이번 총회는 재학생·휴학생 10% 이상 참석 조건을 훨씬 뛰어넘으며 서울대 총학생회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