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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손흥민, 토트넘과 1년 더 동행

by 디피리 2025. 1. 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33)이 구단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며 2026년 여름까지 팀에 남기로 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알렸다. 이번 계약으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총 11년간 구단에서 활약하게 된다.

🏅 손흥민의 화려한 기록과 업적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토트넘에서 총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토트넘의 역대 선수 중 통산 득점 4위와 도움 1위(68개)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한 해 가장 멋진 골의 주인공에게 수여되는 푸슈카시상을 받으며 아시아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어 2021~22시즌에는 EPL 득점 공동 1위(23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두 기록 모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였다. 2023~24시즌부터는 팀의 주장직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 이적설과 계약 연장의 배경

손흥민의 나이가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장기 재계약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1년 연장 계약이 유력하게 거론되었지만, 토트넘은 새해가 밝을 때까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그 사이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도 떠올랐다.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 등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되었으며, 이보다 일찍 이적을 원한다면 다른 팀은 토트넘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 시즌 전반기를 마친 손흥민은 7골(EPL 5골)을 기록하며 예년보다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은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토트넘과 손흥민,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우리와 함께하는 동안 그는 글로벌 스타로 자리 잡았으며, 현 시대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열리는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절호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의 2026년 여름까지의 동행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그의 활약을 기대하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